프탈레이트와 언어지연와 연관성 연구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pediatrics/article-abstract/2707907 ※ 이 포스팅을 통해 특정 물질이나 제품에 대한 공포감을 조성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밝힙니다. 자폐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를 소개하는 것이 이 포스팅의 목적임을 밝힙니다.  JAMA Pediatrics라는 온라인 학술지에 지난 10월에 게제된 논문의 내용입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신기간 프탈산디부틸dibutyl phthalate이나 벤질부틸프탈레이트Benzyl butyl

자폐와 공감능력

자폐의 특징으로 흔히 사회성의 결여와 공감능력의 부재를 꼽는다. DSM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도 자폐의 가장 주요한 특징으로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여를 지목한다. 그렇다면 자폐아동과 자폐인들은 정말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결여되어 있을까? 그리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공감능력 또한 결여되어 있을까? 초은이의 경우를

구글 글래스, 증강현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폐치료

재미있는 회사를 하나 찾았다. 브레인 파워. 구글 글래스와 증강현실기술, 그리고 인공지능기술을 결합해 자폐인들이 사회적 의사소통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회사가 이 방법을 개발한 것은 이미 몇년이 지났다. 내가 이제서야 이 회사의 존재를 알게 된

내가 AIT 청각통합훈련을 하고 있는 이유

초은이는 어려서 말을 하지 않는 아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집에는 한 자폐아동이 자주 놀러왔다. 어머니께서는 교회에서 구역장으로 섬기고 계셨는데, 같은 구역의 한 성도의 아이가 자폐아였던 것이다. 그 분은 남편과 이혼을 하셨고, 혼자 아이 둘을 키우셨다. 경제활동을 해야했기 때문에 구역장인 우리

해도해도 너무 과도한 자폐치료 비용

초은이와 함께 여기저기 센터를 돌아다니며 치료를 진행했던 시절이 있다. 처음에는 집에서 가까운 발달센터에서. 효과가 느껴지지 않자 인터넷을 뒤져 용하다는 곳으로. 그렇게 알게된 부모님들이 소개해준 곳으로. 정말 많이도 돌아다녔다. NGO에서 운영하는 발달센터에서는 타임 당(보통 40분으로 계산) 3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하게 착한 가격으로 치료를

정치와 장애, 정치는 무엇으로 하는 걸까? 철학? 행동? 실력?

여느 30대 남성처럼 나는 정치와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글을 통해서 정치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전해본 적은 없다. 물론 이 글을 통해서도 나의 정치적 의견을 전하려고하는 것은 아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등하고, 그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 말을 처음들었을

자폐아동과 지적장애아동이 학대를 받고있다는 슬픈 연구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111/jcpp.12993 자폐아동과 지적장애아동, 그리고 정상아동들을 대상으로 비교한 연구라고 한다.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정상아동보다 자폐아동과 지적장애아동이 학대를 당하는 경우가 2배 이상 높다는 점이 지적하고 있다. 연구의 초반을 보면 수많은 연구들이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학대받고 있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즉, 많은

자폐아동의 형재 자매가 운동신경이 평균보다 부족할 거라는 연구. 어떻게 봐야할까?

Siblings of children with autism may have trouble with motor tasks 사람들은 과학이란 말을 신봉하는 경향이 있다. 과학적이라고 하면 마치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의 파르마 대학 연구진들은 자폐아동 27명, 자폐아동의 형재 자매인 정상발달아동 19명,

집중의 중요성

2016년 12월 22일 오늘은 오전부터 아쿠아플라넷 일산에 갔다. 보통 첫째가 학교에서 돌아온 방과 후 시간에 많이 갔었는데, 오늘은 첫째가 감기로 목이 너무 아파서 학교에서 조퇴를 하고 일찍 놀러갔다. 일찍 아쿠아플라넷에 가니 다양한 공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대형 수조관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