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 내용은 학자들의 객관적인 통계적 결과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이다. 초은이를 대하는 나의 태도를 보면 지난 11년 동안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다. 첫 번째 알아야 할 사실이 있는데, 아내가 말하는 나, 초은아빠는 차가운 사람 이다. 1단계: 무관심 모든 자폐
자폐아를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부모의 자질은 뭘까?
며칠 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아버지께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저도 아버지처럼 훌륭한 아빠가 되고 싶어요.” 사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의 대화였다. 사실 아버지와 나는 서로에게 마음을 잘 표현해본 적이 없다. 서로 대화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한다”라는 말을 내가 잘
자폐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때 가장 궁금했던 점
과연 초은이의 자폐를 고칠 수 있을까? 이게 바로 내가 가장 궁금했던 점이다. 과연 초은이의 자폐를 고칠 수 있을까? 물론 그전에 궁금했던 게 한 가지 더 있다. 우리 초은이가 정말 자폐일까? 자폐를 경험하는 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사실 내 머릿속은 온통 질문으로
대마 추출물인 cannabidivarin(CBDV)는 자폐 치료에 도움이 될까?
https://www.nature.com/articles/s41398-019-0654-8 최근에 대마초에서 추출한 물질인 카나비디바린(CBD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 이 물질이 뇌전증, 간질, 암, 자폐 등 다양한 질병, 장애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 같고, CBDV와 관련해서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들이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조기에 자폐 중재를 시작해도 별 의미가 없다?
흥미로운? 아니 뭐랄까 무서운 연구를 두 편 보게 되었다. 두 연구 모두 자폐의 조기 중재에 대한 효과에 의문을 던진다. 일반적으로 자폐는 조기에 중재하면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이 두 연구는 그 통념에 대해 도전한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31763860 이 연구는
줄기세포 자폐 치료: 미국 FDA 줄기세포 회사 Liveyon에 대한 경고
https://www.fda.gov/about-fda/medical-product-safety-information/public-safety-alert-due-marketing-unapproved-stem-cell-and-exosome-products?utm_campaign=FDA%2520MedWatch%2520Public%2520Safety%2520Alert%2520Due%2520to%2520Marketing%2520&utm_medium=email&utm_source=Eloqua 지난 5일 미국 FDA는 캘리포니아에 근거를 둔 줄기세포 업체인 Liveyon Lab에 대한 경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핵심 내용은 Liveyon에서 제공하는 줄기세포 기반의 제품이 승인되지 않은 제품이며, 또한 미생물 오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FDA가 작성한 경고문에는 자폐와 관련한 이야기는 언급되지
자폐와 방황하는 중재
내 아이가 자폐아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 그 순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순간이다. 시공간이 뒤틀어지고, 무력해지며, 퇴로가 없는 길에 봉착한 느낌이다. 어느 누구도 자폐아를 갖게 될 것을 예상하지 못한다. 부모가 되는 게 누구에게나 첫 경험이듯, 자폐와 함께 사는 것, 자폐를
AIT 청각통합훈련은 어떤 음악을 사용하나요?
청각통합훈련auditory integration training이 어떤 음악을 사용하는지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곤한다. 그리고 그 음악이 어떻게 청각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지 그 원리에 대해서도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포스팅을 통해서 그 궁금증을 해결해보고자 한다. AIT가 사용하는 음악 기본적으로 AIT는 다양한 주파수가 포함된 음악을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