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적nonverbal, 즉 말을 못 하는 자폐 아동을 키우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자폐 아동인 것도 서러운데, 거기에 말도 못 하면 더 마음이 힘들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가 입을 열어 말을 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부모 가슴은 문드러진다.
저기능 자폐의 언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처음 자폐 진단을 받았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제발 초은이가 고기능 자폐였으면 좋겠다. 언어 사용을 할 수 있는 고기능 자폐, 언어 사용을 할 수 없는 저기능 자폐라는 분류를 흔히 사용한다. 자폐아더라도 이왕이면 고기능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아이가 저기능 자폐아라는
영아기 언어적 노출과 아이의 언어 능력
나는 언어학을 전공했다. 언어가 가진 매력이 참 좋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태어난 능력, 바로 언어를 배우는 능력.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모국어를 아무런 노력 없이 마스터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 다른 동물들이 따라올 수 없는 이 놀라운 능력에 난 매료됐고,
자폐아동의 언어발달은 정상아동의 발달 속도와 비슷하다?
제목을 읽고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이 기사의 한 부분에 이런 말이 있다. Autistic children’s language skills improve at a rate similar to that of typical children, the study found. 자폐아동의 언어능력은 일반아동의 언어능력과 비슷한 속도로 향상된다는
자폐 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언어 이해에 대한 부족이 아쉽다.
언어는 생각을 암호화coding해서 화자와 청자가 의미를 주고받는 수단이다. 지금 내가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행동 역시 내 머릿속의 생각을 암호화해 글로 옮겨놓고, 독자가 언어라는 매개를 통해서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을 해석하게 되는 것이다. 젊은 시절, 그러니깐 지금보다 젊은 시절, 나는 이런
연령별 정상 언어발달 기준
자폐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자폐와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저기능 자폐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는 언어를 기준으로 한 분류일뿐, 최근 많은 자폐 연구자들은 자폐의 고유한 특성이 언어능력의 부재가 아니라 사회성의 결핍이라고 한 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