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 정상적으로 감각을 발달시키는 것은 정상발달의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각 연령 시기에 따른 감각발달 수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만약 아이의 감각발달 수준이 또래 아이들보다 부족해보인다면 아래 내용을 보면서 비교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개월 영유아의 감각발달
① 촉각
– 손잡기와 같은 반사운동으로 반응
– 축축한 기저귀를 불편해 하고, 엄마의 손이 닿으면 편안함을 느낀다.
– 그러나 신체부위는 인식하지 못한다.
– 정서적 만족의 근원이 된다.
② 중력과 움직임
– 내이로부터 중력과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 몸을 구부리거나 달라붙는 행동, 안겨있는 동안 머리를 들어 올리는 행동
– 몸을 움직여줄 때의 감각이 뇌를 조직한다.
• 안아주거나 흔들어 주었을 때 편안해 하고 조용해진다.
③ 근육과 관절의 감각
– 수많은 동작 연습으로 성인의 기술을 익힌다.
– 내적 충동에 의해 감각과 동작을 조직한다.
• 팔 휘젓기, 다리 뻗기, 헤엄치기 동작 등
④ 시력
– 생후 1개월 영아의 시력은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복잡한 색이나 모양에 대한 구별이 어렵다.
– 시력발달의 첫 단계 행동은 움직이는 것에 대해 눈이 가고 다음에 머리가 따라간다.
– 귀 근육과 목, 중력을 느끼는 관절에서 오는 감각과 내이의 감각이 통합이 요구된다.
⑤ 청력
– 종소리와 목소리의 구별은 못하지만 말하기 위한 초석으로 소리 듣기가 이루어진다.
⑥ 냄새와 맛
– 태어날 때부터 가장 잘 조직되어 있다.
– 후각은 더 이상 발달하지도 않고 정교해지지도 않는다.
– 빨기는 맛과 냄새에서 오는 적응반응이다.
– 후각, 중력, 동작, 접촉에 대한 감각은 가장 초기 감각이다.
– 감각․운동 통합에 의해 적응반응이 생겨난다.
2~3개월 영유아의 감각발달
① 눈과 목
– 내이와 중력에서 오는 동작 감가, 눈 근육 감각, 목 근육의 감각 통합이 되어야 시지각이 발달한다.
– 읽기의 초석이 되며, 균형을 잡고, 전신 동작을 하게 해 준다.
② 일어서기
– 목 근육으로 머리를 바로 세우는 것을 학습한다.
– 등 윗 부분 근육과 팔 근육을 이용하여 가슴을 들어 올린다.
③ 손으로 잡기
– 신체 감각과 눈으로 본 것을 통합시키면서 목표물을 겨냥한다.
–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제외한 세 손가락으로 물건을 잡는다.
– 손의 촉감각은 뇌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4~6개월 영유아의 감각발달
① 팔과 손
– 본 것을 잡기 위해 보는 것, 촉각, 근육과 관절 감각을 통합한다.
– 신체 양쪽 간의 협응이 시작된다.
– 양손 만지기, 장난감 양손으로 부딪치기
– 계획된 행동이 시작된다.
– 중력, 운동, 시지각 정보에 의해 앉아 있기가 가능하다.
② 비행기 자세
– 배로 전신의 규형을 유지한다.
– 구르기, 서기, 걷기위해 근육을 발달시킨다.
③ 이동하기
– 흔들어주기, 떠받쳐 주기, 공중으로 던지기, 굴러주기, 여기저기 다니면 좋아한다.
– 동작이 거칠게 되면 신경계가 혼란되어 울어버린다.
6~8개월 영유아의 감각발달
① 운동력
– 탐색할 수 있는 사물과 장소의 수를 늘려간다.
– 독립된 개체임을 인식하게 된다.
– 뒤집기가 가능해 지고 엎드리는 행동을 한다.
② 공간 지각
– 기어 다니면서 공간의 물리적 구조를 안다.
– 거리의 판단으로 사물의 크기 알게 된다.
③ 눈과 손의 협응
– 가위잡기, 손가락 끼기, 작은 물체 집어 올리기, 줄 당기기가 가능하다.
– 정확한 눈의 정보가 필요함에 따라 눈 근육 조절을 잘하고, 눈의 방향을 정확하게 잡는다.
④ 운동계획
– 종치기, 물건 모으기, 흩기를 위해 손 운동을 계획한다.
– 일련의 동작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 동작을 계획한다.
– 동작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신체 감각으로부터 얻는다.
– 시야에서 사라진 물건을 찾기 시작한다.
– 사물을 머릿속에 그리는 정신 능력이 시작된다.
⑤ 옹알이
– 미세한 소리까지 듣기 가능하다.
– 턱 관절, 턱 근육, 입의 감각을 통합하여 뇌로 전달한다.
– 뇌는 더 복잡한 소리를 구성한다.
– 언어 학습의 초석이다.
9~12개월 영유아의 감각발달
① 놀이
– 신체의 중간선을 가로지르는 능력 발달한다.
– 도구의 사용법 익힌다
• 숟가락으로 음식 흩기, 크레파스로 갈겨쓰기
② 서기
– 수개월 동안의 중력, 동작, 근육, 관절 등의 모든 감각을 통합한 결과이다.
③ 어휘
– 신체 동작에서 오는 감각은 소리를 내는데 관련된 뇌 부위를 자극한다.
2세 유아의 감각발달
① 촉감의 분화
– 촉각의 정확성에 의해 동작을 계획한다.
– 접촉된 신체 부위를 말하고 자발적으로 반응한다.
– 피부 감각으로 신체 부위의 끝과 시작을 안다.
– 신체 접촉감각의 통합으로 신체구성과 역할을 안다.
– 장난감 놀이, 지퍼 올리기, 식기사용이 아직은 어렵다.
② 신체의 이동
– 신체 기능과 물리적 작용에 대한 감각 인식을 위한 여러 가지 동작을 연습한다.
• 물건을 집어 들고, 던지고, 장난감을 밀고 당기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③ 신체상 형성
– 중력의 작용, 신체가 움직이는 것, 신체가 상호작용하는 것,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좋은 것, 해로운 것, 불편한 것을 느낀다.
• 집짓기, 목말타기, 그네타기 가능
④ 기어오르기
– 중력감, 동작감, 시각감을 통합한 행동이다.
– 감각 운동 지능(sensory-motor intelligence)으로 시공간지각이 발달한다.
– 방향을 이해하고, 시키는 것을 따라하는 것이 가능하다.
⑤ 자아개념
– 신체 감각을 통해 자신을 안전하고, 유능한 개인으로 느낀다.
– 타인이나 사물로 부터 자신은 독립적으로 구별되는 존재로 여긴다.
– 먼 거리를 걷고, 언덕을 오르내리고, 위로 뛰고, 기어오르기가 가능하다.
– 자신의 신체크기를 인식하고 숨기가 가능해진다.
– 까꿍놀이가 가능다.
– 사회적 기술발달에 필요한 단계로 ‘안돼’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자신의 독립성을 표현한다.
– 포옹하기, 무릎에 앉히기, 흔들어주기, 껴안기 등 편안한 느낌은 감각통합 발달을 증가시킨다.
3~7세 유아의 감각발달
① 감각 통합의 결정적인 시기이다.
– 뇌가 감각에 가장 민감하고 감각을 잘 조직할 수 있는 시기이다.
② 행동이 다양하다.
– 달리기, 점프하기, 깡충깡충 뛰기, 구르기, 몸싸움, 기어오르기, 매달리기
③ 균형감각, 눈과 손의 협응, 일련의 동작 계획이 향상된다.
④ 도구의 사용
– 단순한 도구의 사용(칼, 포크, 숟가락, 실바늘, 신발 끈, 지퍼, 단추 등)
– 복잡한 게임을 통해 운동기능을 단련한다.(오재미 놀이, 후프 놀이, 줄넘기 등)
– 8세경에는 촉각 시스템은 거의 성숙된다.
– 한발로 균형 잡기, 좁은 표면 위 걷기 가능하다.
– 추상적 사고와 추리적 사고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