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카너Leo Kanner는 “소아 정신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정신과 의사였다. 또한 미국 최초의 “소아 정신과 의사”였다고 한다. 그가 쓴 책 <Child Psychiatry, 1935>는 영미권에서 소아의 정신의학적 문제를 다룬 첫 번째 교과서였다고 한다. 이런 업적만 봐도 레오 카너가 얼마나
부모에게서 유전되는 자폐 위험요인 유전자
최근 자폐 관련 연구를 보면 뇌와 유전자에 집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자폐라는 건 태어나면서 갖게 되는 선천적인 장애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원인을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규명하려는 연구는 지속되고 있다. 자폐의 원인이 확인되면 언젠가 치료할 수
자폐 아동의 청각적 관심공유(auditory joint-attention)
Joint-Attention, 관심 공유라는 개념은 아이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은 부모와 얼굴 표정을 통해서 감정을 공유하기 시작하고, 점점 나이가 들면서 주변 사물이나 사람, 그리고 동물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그 대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관심을 공유하게 된다. 이러한
자폐 아동, 청소년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과 공격성
통계적인 연구에 의하면 자폐 아동 청소년의 상당수가 공격성을 보인다고 한다. 공격적인 언어 사용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물건을 파손하거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자폐 아동 청소년의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서는 아직 잘 연구되지 않았다.
감각처리장애(Sensory Processing Disorder)와 자폐
Sensory processing refers to the way the nervous system receives messages from the senses and turns them into responses. For those with Sensory Processing Disorder, sensory information goes into the brain but does not get organized into appropriate responses. Those
자폐 조기 진단과 사회성 개선
2021년 10월에 Ilan Dinstein에 의해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생후 2년 6개월 전에 자폐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 늦게 진단을 받은 아이들보다 사회성 개선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https://journals.sagepub.com/doi/10.1177/13623613211049011 아이가 어린 나이에 진단을 일찍 받으면 부모가 아이에게 조기 중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자폐 아동이 나이가 들면서 반복적 행동이 증가하기도 감소하기도 한다.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은 자폐의 핵심 증상으로 여겨진다. 이 행동 중 일부는 자폐 아동이 나이가 들면서 더 강해지기도 하고, 다른 행동들은 감소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행동의 증가와 감소에 자폐인의 나이와 지적능력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두 연구는 지적한다. 제한적이고
수면 문제가 자폐의 핵심 증상일 수도 있다.
https://advances.sciencemag.org/content/7/8/eabe2597 자폐 아동과 자폐 성인들 중에 쉽게 잠에 들지 못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자꾸 깨는 등 수면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자폐인들의 수면 문제는 자폐인들이 가진 감각적인 문제나 반복적인 행동 등의 부작용으로 여겨지곤 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자폐인들의 수면 문제가
학령기가 자폐 아동 발달의 분기점이 된다.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803-021-04949-2 이 연구에 따르면 자폐 증상의 심각도가 만 3세에서 만 6세가 되는 시기에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75%에 이르는 자폐 아동은 만 6세 이후 증상의 개선이 멈추고, 25%만이 지속적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리 나이로 하면 8살, 학교에 가는 시기를
Harry F. Harlow, “Love in Infant Monkeys,” 감각통합의 기초 – 촉각
해리 할로우Harry F. Harlow는 미국 심리학자로서 사회적 인지적 발달에 있어서 양육과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담이지만 그래서인지 몰라도 해리 할로우는 결혼을 세 번이나 했다. 1959년 6월에 Scientific American에 발표된 “Love in Infant Monkeys”라는 논문에서 헤리 할로우는 촉각이 어린 원숭이의 애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