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시냅스 형성과 가지치기

 자폐의 발생이 시냅스 형성synapse formation, 그리고 가지치기pruning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수정, 임신, 출산, 성장의 과정에서 시냅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어느 순간부터 시냅스 가지치기가 발생하는데, 자폐인들의 경우 시냅스 가지가 정상 발달인에 비해서 매우 많은 것이 여러

자폐인 뇌의 과도한 시냅스 연결

2014년 콜롬비아 대학교 연구진들이 <Neuron>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자폐인들은 정상발달인보다 훨씬 많은 시냅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시냅스란 다른 말로 하면 “brain cell connections”로 “뇌세포 연결”을 뜻한다. 당연히 인간의 뇌세포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그 연결을 통해서 전기신호를 전달해 인간의 몸이

자폐 발생은 환경적 요인보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자폐는 왜 발생하는 걸까? 무엇이 잘못된 걸까? 부모가 아이를 잘못 키워서 아이에게 자폐라는 문제가 생긴 걸까? 아니면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태어난 것일까? 초은이가 어렸을 때 나와 아내가 가졌던 질문이다. 초은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부모 탓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심지어 어느

자폐에 관한 두 가지 다른 관심

사람들이 자폐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는 것은 자기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감지할 때부터인 것 같다. 나 역시 초은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폐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 하지만 초은이와의 만남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주었고, 거의 모든 관심이 자폐에 쏠리게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

자폐 발생과 강하게 연관된 102개 유전자 확인

https://www.cell.com/cell/pdf/S0092-8674(19)31398-4.pdf 35,000개의 게놈 서열 분석에 의하면 자폐 발생과 강력한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의 수는 65에서 102로 증가했다. 자폐인들과 그 가족들의 유전자 서열을 광범위하게 분석한 이 연구는 좀 더 복잡한 분석 기법을 통해서 새로운 발견을 했다. 이 연구는 게놈에서 단백질 코딩을 담당하는

여러 유전자들이 자폐 발생을 공모할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는 말인 것 같은데, 자폐 연구 분야에서는 아직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은 주장인가 보다. 자폐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결합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은 이제 정설로 인정된다. 그리고 학자들은 어떤 유전자가, 혹은 어떤 유전적 변이가, 또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