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와 뇌(1) – 자폐인과 비자폐인 사이의 뇌의 구조적 차이

자폐는 신경 발달적 현상이다. 하지만 자폐가 진단되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 제한적 관심과 반복적 행동,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라는 핵심 행동 특성을 통해 소아정신과에서 진단되는 관행을 가지고 있다. 최근 자폐 연구는 이러한 핵심 행동 특성이 자폐인 뇌의 구조적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소리를 듣고 관심을 공유하지 못하는 자폐 아동

Joint-Attention, 관심 공유라는 개념은 아이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은 부모와 얼굴 표정을 통해서 감정을 공유하기 시작하고, 점점 나이가 들면서 주변 사물이나 사람, 그리고 동물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그 대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관심을 공유하게 된다. 이러한 관심

드보라 페인이 말하는 Optimal Outcome

https://pubmed.ncbi.nlm.nih.gov/23320807/ 자폐 연구 분야에서 Optimal Outcome 이란 단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2013년이다. 드보라 페인이라는 심리학과 교수가 자폐 진단을 벗어난 아이들을 묘사하기 위해서 2013년 논문에서 처음 사용한 것이다. Optimal Outcome, 우리말로 하면 “최적의 결과.” 드보라 페인 교수가 이 표현으로 지칭한 것은

자폐와 수면

나는 잠을 좋아한다. 편안한 수면은 삶에 활력을 준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그야말로 정말 죽을 맛이다. 초은이를 키우면서 아내와 나는 죽을 맛을 많이 경험했다. 입이 찢어지게 하품을 하면서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초은이. 잘 자다가 갑자기 깨버려서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기다리는 것도 과학이다.

얼마 전부터 초은이가 이런 말을 하기 시작했다. “김밥 맛있겠다.“ 별 특별한 말, 고상한 말, 어려운 말도 아니지만 이 말은 이전에 했던 초은이의 말과 다르다. “김밥 맛있다.“ 초은이 입장에서 보면 추측을 나타내는 어미 “-겠-“을 사용하면서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자폐 중재에 있어서 부모 역할의 중요성

자폐아를 키우는 부모는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자폐라는 영역은 모든 부모에게 새로운 영역이다. 학교에서 자폐에 대해서 배웠던 것도 아니고, 자폐라는 것이 인생에 들어올 거라는 예상 역시 해보지 못한 부모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오티즘 스픽스Autism Speaks는 2019년 자폐 관련 최고의

자폐에 관한 두 가지 다른 관심

사람들이 자폐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는 것은 자기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감지할 때부터인 것 같다. 나 역시 초은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폐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 하지만 초은이와의 만남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주었고, 거의 모든 관심이 자폐에 쏠리게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

폭염 중에도 계절의 변화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나이 들었나?

요즘 평창은 많이 덥다.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밖에 나가면 땡볕이다. 농사를 짓는 바람에 내 피부는 새까맣게 타버렸고, 아이들도 동네에서 광합성 수준으로 태양빛을 받으며 놀고 있다. 초은이와 효은이, 그리고 아내와 함께 오대산 선재길을 걸었다. 숲속 요정이 나올 것만 같은 아름다운

아직 말 못하는 우리 자폐 아동, 앞으로 말을 할 수 있을까?

자폐인들의 40%가 정상적인 언어 사용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 아이가 자폐아로 태어난 것도 미칠 노릇인데, 거기에 더해 말까지 못한다고 하면 부모 마음은 정말 무너져내린다. 관습적으로 자폐를 두 분류로 나누는 경우가 있는 고기능high-functioning과 저기능low-functioning이라는 말을 쓴다. 말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