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발생은 환경적 요인보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자폐는 왜 발생하는 걸까? 무엇이 잘못된 걸까? 부모가 아이를 잘못 키워서 아이에게 자폐라는 문제가 생긴 걸까? 아니면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태어난 것일까? 초은이가 어렸을 때 나와 아내가 가졌던 질문이다. 초은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부모 탓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심지어 어느

자폐에 관한 두 가지 다른 관심

사람들이 자폐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는 것은 자기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감지할 때부터인 것 같다. 나 역시 초은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폐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 하지만 초은이와의 만남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주었고, 거의 모든 관심이 자폐에 쏠리게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

자폐 발생과 강하게 연관된 102개 유전자 확인

https://www.cell.com/cell/pdf/S0092-8674(19)31398-4.pdf 35,000개의 게놈 서열 분석에 의하면 자폐 발생과 강력한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의 수는 65에서 102로 증가했다. 자폐인들과 그 가족들의 유전자 서열을 광범위하게 분석한 이 연구는 좀 더 복잡한 분석 기법을 통해서 새로운 발견을 했다. 이 연구는 게놈에서 단백질 코딩을 담당하는

여러 유전자들이 자폐 발생을 공모할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는 말인 것 같은데, 자폐 연구 분야에서는 아직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은 주장인가 보다. 자폐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결합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은 이제 정설로 인정된다. 그리고 학자들은 어떤 유전자가, 혹은 어떤 유전적 변이가, 또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