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폐연구소Autism Research Institute의 설립자인 버나드 림란드 박사는 1964년 이 책을 출간했다. 책 제목을 보면 소아자폐증Infantile Autism이라고 되어있다. 당시 자폐증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폐증이 어린아이들에게서 나타난다는 것을 일반 대중이 잘 몰랐다는 것을 보여준다. 림란드 박사 역시
도전적 자폐 중재의 필요성
자폐 진단을 받고 정상 아동 수준으로 개선, 성장한 아이들은 매우 소수이다. 여러 치료, 중재, 훈련, 재활, 교육의 결과 증상의 완화, 기능의 개선 등이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폐라는 본질적인 문제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자폐에 대해서
식단 보충제 중재가 거의 의미가 없다는 연구
자폐의 바다는 넓고, 우리는 아직 바닥을 보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식단이 자폐 증상 완화와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늘 빵 부스러기만 먹던 초은이. 아내는 초은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초은이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자폐 아동 키우기 10년 차
아직 꽉 찬 10년은 되지 않았다. 초은이가 2010년 생이니 아직 꽉 찬 9년도 되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나라 나이로 초은이는 10살. 그러니 그냥 편하게 10년 차라고 하자. 지난 10년간 정말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너무 빨리 후다닥 지나가버린 10년. 초은이가 어렸을 때는
유전적 변이 SETD5와 자폐
4년 전 기사이다. SETD5 라는 유전적 변이가 지적장애와 자폐의 발생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내용이다. SETD5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이 없다고 하는데, DNA 구조와 유전자 통제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로 몸의 전반에 표출되지만 뇌기능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 유전적
자폐의 초기 중재
이 글은 Jen Monnier가 2018년 10월 www.spectrumnews.org에 기시한 글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원문은 위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읽어보고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번역한다. 1987년 심리학자 Ole Ivar Lovaas는 자신이 자폐아동의 행동을 7세 정상아동의 행동과 구분할 수 없게 만드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자폐의 원인
자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뒤섞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중요한지는 일반적으로 분명하지 않다. 5-10 %의 자폐는 취약성XFragil X나 결절성 경화증tuberous sclerosis과 같은 하나의 심각한 유전적 결함과 연관이 있고, 이런 유전적 결함을 가진 사람 중 상당수가 자폐의
구글 글래스, 증강현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폐치료
재미있는 회사를 하나 찾았다. 브레인 파워. 구글 글래스와 증강현실기술, 그리고 인공지능기술을 결합해 자폐인들이 사회적 의사소통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회사가 이 방법을 개발한 것은 이미 몇년이 지났다. 내가 이제서야 이 회사의 존재를 알게 된
내가 AIT 청각통합훈련을 하고 있는 이유
초은이는 어려서 말을 하지 않는 아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집에는 한 자폐아동이 자주 놀러왔다. 어머니께서는 교회에서 구역장으로 섬기고 계셨는데, 같은 구역의 한 성도의 아이가 자폐아였던 것이다. 그 분은 남편과 이혼을 하셨고, 혼자 아이 둘을 키우셨다. 경제활동을 해야했기 때문에 구역장인 우리
24개월, 자폐 진단이 필요할까?
아직 너무 어려서 자폐 진단을 받기에는 무리인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아이의 자폐적 성향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가 하는 말일 수도 있고, 24개월 정도된 어린 아동을 가르치는 치료사의 입에서 나온 말일 수도 있다. 전문가는 아닌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