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봉평은 참 좋은 곳이다. 나만 몰랐다.

처음 평창으로 이사를 가기로 결심했을 때 봉평은 우리 관심에 없었다. 우리는 진부로 가려고 했다. 진부 하화이라나? 진부가 평창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은 곳이라고 해서 애들 학교도 그렇고 진부가 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진부만 팠다. 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없었고,

봉평 아침 풍경

새벽에 나가보니 동쪽에서는 해가 올라오고, 서쪽에서는 달이 지고 있었다. 작은 빛이 새로운 빛을 이지기 못하고 줄행랑을 치는 듯했다. 왼쪽 사진이 동쪽이다. 해가 떠오르려고 준비운동을 하는 듯했다. 오른쪽 사진이 동쪽이고, 그 속에 밝은 달이 보인다.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이라고 믿기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