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아동을 위한 복지 체험: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장애 아동수당

사실 자폐 아동을 위한 우리나라 복지의 현실을 나는 잘 알지 못한다. 초은이가 어렸을 때, 자폐 진단과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바우처를 신청해서 사용한 적이 없다. 발달적 문제를 가진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 그럴 것이다. 만약에 치료에 성공해서 정상적인 삶을 살

영아기 언어적 노출과 아이의 언어 능력

나는 언어학을 전공했다. 언어가 가진 매력이 참 좋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태어난 능력, 바로 언어를 배우는 능력.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모국어를 아무런 노력 없이 마스터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 다른 동물들이 따라올 수 없는 이 놀라운 능력에 난 매료됐고,

장애인을 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 그리고 내 시각

오늘 오랜만에 잊고 지냈던 느낌을 받았다. 사실 나는 받지 못했다. 큰 딸이 말해주어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알았다. 최근 비가 많이 와서 야외 활동을 많이 못 했다. 오랜만에 강릉에 가서 아쿠아리움도 가고 바닷가에서 발도 담그고 놀았다. 열심히 놀고 나니 역시 배가

바소프레신과 자폐

※ 자폐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서 좋은 글을 읽고, 읽기 편한 글로 번역합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바소프레신vasopressin이라는 호르몬이 사회적 행동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상당히 있다. 향이뇨호르몬antidiuretic hormone이라고도 불리는 바소프레신은 목마름, 체내 수분 조절, 혈압, 사회적 행동과 같은 다양한

자폐 진단, 아이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자폐 진단, 아이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실 자폐 아동을 키워본 부모들은 자폐 아동의 시선과 정상 아동의 시선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거나, 부모와 같은 곳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 좀 봐”, “저거 봐라”라고 이야기를 듣고 정상 발달 아동은

“고기능 자폐(High-functioning autism)”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지적인 문제가 없기 때문에 고기능 자폐로 분류되는 자폐인들이라고 해서 모든 생활에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기능 자폐로 분류된 2000명의 자폐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연구는 “고기능 자폐”라는 말이 자폐 대한 인식에 편견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31215791 사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AIT 청각통합훈련과 헤드폰 착용

AIT 청각통합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헤드폰을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헤드폰 착용은 아이들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아니 아이들에게 훈련을 시켜야 하는 부모들이 부담스러워한다. 나 역시 초은이의 호명 반응과 언어 문제로 너무 많은 고민을 하던 시절, 초은이를 데리고 처음 분당 베라르 연구소를 찾아가기

MSSNG 자폐 관련 만 명의 게놈지도 완성

https://www.autismspeaks.org/science-news/autism-speaks-mssng-project-reaches-10000-genome-milestone MSSNG는 미국 자폐 자선단체인 오티즘 스픽스Autism Speaks가 식키드SickKids, 구글Google과 함께 협력해서 만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시스템이다. MSSNG는 자폐의 원인을 유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자폐인과 자폐인 가족들의 게놈 지도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6일 MSSNG는 총 만 명의 게놈지도과 완성되었다고

침을 사용한 자폐 검사 Clarifi와 비판

※ 이 글은 브런치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rokyupjung/10 미국에 있는 Quadrant Biosciences라는 회사가 침을 이용한 자폐 검사 Clarifi를 개발했다. 그리고 Clarifi는 올 7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고, 가격은 989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로 11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위 영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