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 그리고 내 시각

오늘 오랜만에 잊고 지냈던 느낌을 받았다. 사실 나는 받지 못했다. 큰 딸이 말해주어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알았다. 최근 비가 많이 와서 야외 활동을 많이 못 했다. 오랜만에 강릉에 가서 아쿠아리움도 가고 바닷가에서 발도 담그고 놀았다. 열심히 놀고 나니 역시 배가

바소프레신과 자폐

※ 자폐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서 좋은 글을 읽고, 읽기 편한 글로 번역합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바소프레신vasopressin이라는 호르몬이 사회적 행동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상당히 있다. 향이뇨호르몬antidiuretic hormone이라고도 불리는 바소프레신은 목마름, 체내 수분 조절, 혈압, 사회적 행동과 같은 다양한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하다. feat. 말벌

주말에 조금 고생을 하고 있다. 이틀 전 금요일 예초기를 들고 제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바람에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암튼 그렇게 신나게 제초작업을 하고 있는데, 뭔가가 날아와서 내 종아리를 꽉 물었다. 그 순간 딱 보니 말벌이었다. 아무래도

역시 봉평은 참 좋은 곳이다. 나만 몰랐다.

처음 평창으로 이사를 가기로 결심했을 때 봉평은 우리 관심에 없었다. 우리는 진부로 가려고 했다. 진부 하화이라나? 진부가 평창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은 곳이라고 해서 애들 학교도 그렇고 진부가 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진부만 팠다. 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없었고,

자폐 진단, 아이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실 자폐 아동을 키워본 부모들은 자폐 아동의 시선과 정상 아동의 시선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거나, 부모와 같은 곳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 좀 봐”, “저거 봐라”라고 이야기를 듣고 정상 발달 아동은

“고기능 자폐(High-functioning autism)”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지적인 문제가 없기 때문에 고기능 자폐로 분류되는 자폐인들이라고 해서 모든 생활에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기능 자폐로 분류된 2000명의 자폐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연구는 “고기능 자폐”라는 말이 자폐 대한 인식에 편견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31215791 사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