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비가왔을 때 너무 아름다운 무지개를 봤습니다. 그것도 이틀 연속으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공기 중에 있는 물방울에 의해 태양광선이 굴절, 반사되어서 나타나는 일곱 빛깔 무지개. 뻔히 아는 것이지만 눈으로 목격한 적의 거의 없어서 뭔가 신비하고 고귀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창문을 통해 봤었죠. 사진을 잘 보시면 무지개가 두 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얼마 전에 심은 로메인입니다. 잘 자라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가 오고 난 후 며칠 만에 쑥 자랐습니다. 이 놈의 상추가 뭐 별거라고 안자란다고 걱정을 했을까요? 그런에 이상하게 매일 새벽에 찾아가서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또 얼마나 자랐나?

수박입니다. 이 녀석도 잘 안자라서 걱정했는데. 며칠 새 좀 더 자랐습니다.

옥수수는 정말 너무 잘 자랍니다. 어찌 이렇게 잘 자랄까요? 도시 촌놈이 봉평에 와서 몇 가지 작물을 키우면서 자연의 성장력에 놀라는 요즘입니다. 이런 작물의 성장을 보면서 아이들의 성장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요즘 35개월 된 막내는 엄청나게 많이 컸습니다. 초은이가 자폐 아동이라 막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막내 효은이는 너무나도 정상적인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막내라서 그런지 언니들을 보고 배우는 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 이런 아이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발달을 보여주고 있지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자연의 성장처럼 아이도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있지요.

무지개 사진, 자연 속에서 성장하는 식물들의 사진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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