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아동에게 인사 가르치기

나는 2층에서 잠을 잔다. 아침에 일어나면 1층으로 내려가서 아내와 세 딸들에게 인사를 한다. 아내에게 사랑스러운 인사를 먼저 전하고, 귀여운 딸들에게는 더 사랑스러운 인사를 전한다. 사춘기가 오고 있는 첫째는 무뚝뚝하게 대답하고, 막내는 귀엽게 아빠를 안아준다. 그리고 자폐 아동인 초은이는 나에게 인사를

자폐, 작은 촉각 자극에도 예민한 이유

https://pubmed.ncbi.nlm.nih.gov/32123378/ 2020년 3월 발표된 이 논문에 의하면, 자폐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SHANK3 생략을 가진 쥐들이 일반 쥐보다 작은 촉각 자극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과민 반응은 감각 반응을 억제하는 뉴런의 저활동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SHANK3 생략을

코로나가 자폐 아동의 중재를 바꿔놓을까?

코로나가 뭔지 매일 뉴스를 볼 때마다 놀란다. 전염병으로 인해 올림픽이 연기되었다는 소식도, 멀리 이탈라이와 스페인에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도, 그리고 미국에서 어린아이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굉장히 많이 놀라고,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는 요즘이다. 시골에 살기 때문에 도시보다

AIT 청각통합훈련의 부작용

부모님들께 자주 질문을 받는 내용이다. 글로 한 번 정리를 해보자. AIT, Auditory Integration Training, 청각통합훈련은 베라르 박사가 개발한 훈련으로 10일 동안, 하루에 2번씩, 30분간 헤드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듣는 훈련이다. 불규칙하게 교차되는 고주파와 저주파는 대상자의 청각기관과 뇌를 자극해서 청각적 환경을 최적의

자폐 아동 성장에 따른 부모의 태도 변화, 나의 경우

이번 포스팅 내용은 학자들의 객관적인 통계적 결과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이다. 초은이를 대하는 나의 태도를 보면 지난 11년 동안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다. 첫 번째 알아야 할 사실이 있는데, 아내가 말하는 나, 초은아빠는 차가운 사람 이다. 1단계: 무관심 모든 자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폐 연구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확산세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학교들의 개학이 연기되고, 대학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미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함과 동시에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대학 캠퍼스 역시 마비되었고,

자폐아를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부모의 자질은 뭘까?

며칠 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아버지께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저도 아버지처럼 훌륭한 아빠가 되고 싶어요.” 사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의 대화였다. 사실 아버지와 나는 서로에게 마음을 잘 표현해본 적이 없다. 서로 대화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한다”라는 말을 내가 잘

자폐인의 청각정보처리 지연

https://www.ncbi.nlm.nih.gov/pubmed/32007990 2020년 1월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자폐 아동의 뇌는 소리에 반응하는 속도가 정상 아동에 비해서 느리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청각정보처리 속도의 지연은 자폐인이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 연구는 청각청보처리에 있어서 지연이 언어적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지적한다.

편도체 크기와 여자 자폐 아동의 행동 문제의 연관성

편도체는 감정을 처리하고 위협을 감지하는 뇌 영역이다. 2020년 1월 발표된 연구는 자폐 아동의 문제 행동이 편도체의 과대증과 연관이 있을거라고 주장을 한다. 특별히 여자 자폐 아동의 경우, 편도체의 크기는 문제 행동의 강도와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31972262 이 연구는 2-3세의 자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