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프랑스 제약회사 뉴로클로어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졌던 자폐 치료제(그들의 주장에 의한) 부메타나이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었지만 부메타나이드 그룹과 플라시보 그룹 사이의 차이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스폰서들이 결국 임상을 중단시켰다.

프랑스 제약회사 뉴로클로어의 설립자이자 부메타나이드의 자폐 치료제 특허를 가지고 있는 Yehezkel Ben-Ari는 실망스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8년 뉴로클로어는 또 다른 프랑스의 제약사 사비어(Servier Laboratories)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부메타나이드에 대한 임상 실험을 시작했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2017년 뉴로클로어가 부메타나이드의 자폐 완화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체결되었다. 동물 실험에서 부메타나이드는 흥분 신호와 억제 신호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불균형은 자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https://servier.com/en/communique/servier-and-neurochlore-announce-the-main-results-of-the-two-phase-3-clinical-studies-assessing-bumetanide-in-the-treatment-of-autism-spectrum-disorders-in-children-and-adolescents/

하지만 새로운 임상 결과가 발표된 후 9월 7일 사비어는 파트너십을 종료했고, 부메타나이드 임상에서 손을 땠다.

이 실험에서는 2-6세 자폐 아동 211명과 7-17세의 자폐 청소년 211명이 참여했다. 6개월 동안 0.5 밀리그램의 부메타나이드와 플라시보를 복용했다. 그 후 CARS(Childhood Autism Rating Scale)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부메타나이드 그룹과 플라시보 그룹 사이의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사회성을 판단하는 Social Responsiveness Scale 검사에서도 두 그룹 사이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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