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살고 있어서 도시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는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코로나 때문에 아마도 편안하게 외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도시에 살 때는 생각해보면 외출을 해도 실내에 다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백화점, 마트, 아쿠리아움 등, 외출을 했지만 실내로 외출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여기 평창에서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외출하면 들어갈 실내는 없다. 무조건 밖에서 놀아야 한다. 그래서 현재 도시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 가족은 요즘 삼시세끼를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집 앞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요즘 워낙 따뜻하고 햇살도 좋아서 데크에서 놀기도 하고, 집 앞에서 킥보드,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그리고 봉평을 중심으로 드라이브도 한 번 한다. 요즘 약수도 뜨러 자주 갔고, 놀이터에도 놀러 갔다. 다행히 놀이터에 가면 애들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부담 없이 논다. 하지만 평창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사람이 많은 강릉에 가면 위험 감수를 하는 것 같아 아예 엄두도 내지 않는다.

밖에서 조금 놀다가 다시 들어와서 점심을 해먹고, 뒹굴뒹굴하다가 저녁을 해먹고 잔다.

앞으로 이런 일상이 얼마나 계속될지 모르겠다. 뉴스를 보니 자영업자들이 힘들다는 소식이다. 이런 시기가 빨리 끝나야 할 텐데 걱정이다. 이 사태가 오래가면 곡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릴 것 같다.

얼마 전 진행했던 초은이 중금속 검사를 한 후, 궁금해서 큰 딸과 막내도 중금속 검사를 했다. 정상 발달한 첫째와 막내도 중금속 결과가 좋지 않았다. 특히 막내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런 거 보니 자폐와 상관없이 현대인들의 신체는 많이 오염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검사 비용이 부담스러워 아내와 나는 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아마도 앞으로 몇 달간은 온 가족 디톡스에 집중하게 될 거 같다. 먹는 것도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의사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보충제도 한 트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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